민주당 “국회 운영위 열어 ‘청와대 문건’ 진실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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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4일 1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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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4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문건이 발견된 것과 관련,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국정농단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자”고 제안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문건은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가 최순실 국정농단에 조직적으로 개입했음을 보여주는 핵심증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은 대한민국 구성원 모두를 상실감에 빠뜨린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명명백백한 진실을 원하고 있다”며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영수 특검팀이 과거 청와대 민정수색실 압수수색을 시도했다가 문전박대 당했다”며 “그런데 공교롭게도 결정적 증거가 담긴 자료가 나온 것이다.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심스럽지만, 국정농단 사태를 국민 앞에 밝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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