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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靑회동 불참 재확인? “뱁새 아무리 재잘거려도 황새는 제 갈 길 간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7-16 15:44
2017년 7월 16일 15시 44분
입력
2017-07-16 15:43
2017년 7월 16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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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6일 “저들이 본부중대, 1·2·3중대를 데리고 국민 상대로 아무리 정치쇼를 벌여도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간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뱁새가 아무리 재잘거려도 황새는 제 갈 길을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청와대가 오는 19일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제안한 것과 관련, 자신의 불참 입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홍 대표는 “국민만 보고 내부 혁신하는 길만이 지금은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무너진 한 축을 바로 세우는 길만이 선진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 대표는 15일 페이스북 글에서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로부터 5당 대표 회동 제의가 왔다. 일주일 전부터 대통령께서 귀국하면 5당 대표회담을 하시겠다고 제의가 왔지만 확답하지 않았다”며 “한미 FTA 때문”이라고 밝혔다.
2011년 11월 당시 야당이던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반대한 문제를 놓고 얼굴을 붉힐 수밖에 없다는 것.
홍 대표는 그러면서 “그래서 저는 이번 청와대 회동은 원내대표들과 하는 것이 맞다는 역제안을 했다”며 “그 분들은 한미 FTA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분들이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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