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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특수용지 문건 유출하면 ‘삐∼’… 우병우가 만든 靑검색대, 조국이 철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7-07-19 16:54
2017년 7월 19일 16시 54분
입력
2017-07-19 03:00
2017년 7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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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직원들이 지난달 29일 조국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의 지시로 민정수석실 등이 있는 여민2관 3층 계단 입구의 문서 검색대를 철거하는 모습. 이 검색대는 박근혜 정부에서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 이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당시 우병우 민정수석의 지시로 설치됐다.
청와대는 18일 페이스북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수상한 장비 철거작전’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검색대 철거 과정 영상을 올렸다.
청와대는 “지난 정부 민정수석실에서는 (약품처리가 돼 있어) 복사가 잘 안 되고, 일반 용지에 비해 약간 어둡고 두꺼운 특수용지로 모든 문건을 작성해야 했다. 검색대를 통과하면 감지 센서가 작동해 ‘삐∼’ 경고음이 울리는 특별한 종이”라고 소개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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