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데이트 폭력, 치졸한 비인간적 범죄…처벌 강화 입법 마련”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7월 20일 09시 35분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지난 18일 서울 신당동에서 벌어진 데이트 폭력 사건이 연일 보도가 되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데이트 폭력 방지 및 처벌 강화 입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표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약자에 대한 폭력은 치졸한 비인간적 범죄"라고 밝혔다.

앞서 18일 오전 서울 신당동 약수사거리 인근에서는 손 모 씨(22)가 이별을 고한 여자친구 A 씨를 무차별하게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손 씨는 길가에 주차해 둔 트럭 뒤에서 A 씨를 구타했다. 시민들이 이를 보고 말리자 손 씨는 트럭을 몰고 사건 현장을 돌진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얼굴에 타박상을 입고 앞니 3개가 빠지고 다른 치아 2개가 부러져 있었다. 범행 당시 손 씨의 혈중알고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65%였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연인을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특수폭행 등)로 손 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