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고용노동부 장관에 자당 김영주 의원을 지명한 것과 관련, “여성이라서가 아니라 능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명된 김영주 후보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표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文 대통령, 여성비율 30%공약도 사실상 ‘미션 컴플리트’”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표 의원은 “한정애 의원도 막상막하의 노동 전문가”라면서 “두 분 견제와 협력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조대엽 고려대 교수가 낙마한 고용노동부 장관 자리에 민주당 김영주 의원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김영주 후보자는 노동 문제와 노동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해관계 조정 능력이 탁월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각종 노동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면서 “노·사·민·정의 대타협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간·비정규직 축소 등 노동 현안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주 후보자가 무사히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의 여성 장관·장관급은 6명이 돼 문 대통령의 ‘여성 장관 30%’ 공약이 사실상 지켜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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