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조작’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 내일 검찰 소환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7월 25일 10시 51분


코멘트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이 지난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에서 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을 26일 소환한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는 이 의원에 대한 소환 일정 조율을 마무리 짓고 26일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의 참고인으로 소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의원은 조작된 제보가 폭로되기 전날인 5월 4일 현재 구속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파슨스디자인스쿨 동료의 증언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와 녹취록을 받았다.

이 의원은 이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조작된 제보 자료를 직접 건네받고도 충분한 검증을 거치지 않은 채 공개를 결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이 26일 출석하게 되면, 국민의당 제보조작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는 첫 현역 의원이 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