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척 논란’ 손혜원, SNS 故 김군자 할머니 빈소 사진 모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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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6일 12시 44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군자 할머니의 빈소에서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밝은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찍어 논란이 된 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빈소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26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손혜원 의원의 페이스북엔 김군자 할머니 빈소에서 찍은 사진들이 모두 삭제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연아 선수의 모습이 담긴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 패럴림픽대회 성공다짐 대회’ 사진도 지워졌다. 손혜원 의원은 故 김군자 할머니 문상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문상 번개’를 제안한 뒤 다수의 빈소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바 있다.

앞서 전날 온라인에선 송영길·손혜원 의원이 고 김군자 할머니 빈소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밝은 표정을 지으며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칠순잔치 오셨나” 등의 글을 통해 두 사람을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송영길·손혜원은 사과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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