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7월 31일]유엔 美대사 “북한과 대화를 위한 시간은 끝났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31일 16시 43분


◆“그렇다. 그래서 결론이 났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2차 시험발사 직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전면적 배치를 건의했고, 그 사전단계로 임시배치를 하기로 한 것이라며)

◆“대화를 위한 시간은 끝났다. 중국은 결정적으로 이런 중대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 북한의 ICBM 시험발사 후 성명을 내고 아무런 결과를 내지 못하는 유엔 안전보장회의 긴급회의를 추진할 시점이 아니며 중국이 대북 압박에 나서는 게 중요하다며)

◆“미국은 북한을 화나게 하는 대신 진정하게 해야 한다.” (뤼차오(呂超) 중국 랴오닝(遼寧)성 사회과학원 연구원, 북한이 ICBM을 시험 발사한지 이틀 만에 미국이 사드 요격 시험에 성공하자)

◆“(검찰 수사 결과가) 당 진상조사위가 이미 발표한 내용을 재확인한 것이고 정치권 일각서 제기했던 당의 조직적 개입 의혹을 말끔히 배제한 것이어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검찰의 문준용 씨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 조사 결과 발표 후 대국민사과문에서)

◆“상담원 연결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이용해 주세요.” (한국카카오은행(약칭 ‘카카오은행’)에 카톡으로 상담 메시지를 보내면 답신으로 오는 문자, 카카오은행 가입자가 쇄도하면서 카톡 및 전화 상담 기능이 거의 마비된 것)

◆“무엇보다 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 투수 류현진,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는 역투를 펼친 뒤 기자회견에서)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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