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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당, 이효성 임명에 “文대통령, 불통정치의 진수” 비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7-31 17:52
2017년 7월 31일 17시 52분
입력
2017-07-31 17:47
2017년 7월 31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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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임명을 31일 오후 강행한 가운데 국민의당은 “불통정치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야당의 부적격 의견을 또 다시 무시하고 조금 전 이효성 방통위원장 임명을 강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효성 후보자의 경우 불거진 의혹들은 다 문 대통령의 인사배제 원칙에 위배됐고, 의혹에 대한 증거 제출도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해명의 내용이나 태도도 불성실하기 그지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후보자가 어떻게 언론개혁에 앞장서 언론을 바로 세울 수 있을지 정말 의문”이라며 “국민을 위한 언론개혁이 목표라면 방통위원장 임명이 강행될 수 있었겠는가”고 되물었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런 막무가내 인사, 불통 정치로 나라다운 나라가 만들어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문제는 야당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 본인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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