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국민의당 대국민사과, 국민 우습기를 레밍보다 더한 꼴…安 침묵, 뻔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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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31일 19시 30분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31일 국민의당이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에 대해 "국민 우습기를 레밍보다 더한 꼴이고 개돼지 보다 더한 꼴이다"라고 맹비난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민의당도 속았다는 말은 꼬리 자르기 생쇼 꼴이고 안도의 한숨은 머리 숨기기 반증 꼴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지원은 몸이라도 낮추는데 안철수의 침묵은 뻔뻔함과 오만함의 극치 꼴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검찰은 제보 조작 사건의 최종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이유미 씨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구속기소하고, 공명선거추진단의 김성호 전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전 부단장, 이유미 씨의 동생 등 5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안철수 후보와 박지원 전 대표, 이용주 의원(공명선거추진단장) 등은 사건에 관여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이에 이날 오후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검찰의 수사 결과와 관련해 긴급 비대위-의총 연석회의를 가진 후 "국민의당은 한 당원의 불법행위와 이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잘못이 결코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을 철저히 반성하고 있고, 당 체질 개선의 계기로 삼아 국민 앞에 다시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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