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박찬주 대장 부인 ‘갑질’ 의혹에…“참담하고 부끄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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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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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정애 의원 SNS 갈무리
사진=한정애 의원 SNS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박찬주 육군 2작전사령관(대장)의 부인이 공관병을 상대로 갑질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한정애 의원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부인이 공관병 상대 갑질’ 논란 박찬주 육군대장 전역지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자식을 군에 보낼 땐 이런 일이 신성한 국방의 의무라고 부모가 생각했을까”라고 물으며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31일 박찬주 대장의 부인이 관사에서 근무하는 공관병과 조리병 등을 2016년 3월부터 올해 초까지 부당하게 대우했다는 복수의 제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찬주 대장은 책임을 지겠다며 육군본부에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 국방부는 군인권센터로부터 민원을 접수하고 2일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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