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충분히 협의해 재원대책을 꼼꼼히 검토했고, 올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하도록 설계해 현실적으로 건전 재정을 유지하면서 감당할 수 있는 최선을 선택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전날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이 ‘건보료 폭탄’을 유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선심과 인심은 다 쓰고, 부담은 국민이 지는 꼴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이 5년 뒤 ‘건보료 폭탄’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일로써 보답하고 싶다.” (‘황우석 사태’에 연루돼 과학기술계와 정치권 등에서 임명 논란이 빚어진 박기영 신임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과학기술계 원로와 기관장들이 참석한 정책간담회에서 사퇴를 거부하며)
◆“백악관 내 다른 관리들도 사전에 대통령이 그 발언을 할지 알지 못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백악관 고문,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위협을 지속하면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는 계산된 게 아니라 즉흥적 언급이었다며)
◆“트럼프는 분쟁을 핵전쟁으로 이끌 수 있는 위험한 발언들을 하고 있다.” (핵 안전 전문가인 브루스 블레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일변도의 대북 발언들로 인해 그에게 핵미사일 발사코드를 맡겨도 되는지에 대한 우려가 미국 내에서 퍼지고 있다며)
◆“북한은 하고 싶은 대로 무슨 말이든지 하므로 미국이 설전에서 항상 우위를 차지할 수 없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중문·영문 자매지인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의 사설, 중국 당국이 직접적인 입장 표명은 하지 않으면서도 관영 매체들을 통해 북미 양측의 자제를 호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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