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에서 열린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김 후보자 2007년 예금이 2억 5900만원, 10년 뒤에 7억 2000만원으로 늘어났다. 남편분도 몇 억 늘어났다.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재테크를 한 건 아니다. 부동산, 주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예금이 늘어났을 텐데. 수입 대비 지출이 많더라. 예금 여력이 없는데 어떻게 된 거냐"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김 후보자 남편이 교수한 지 30년이 돼서 연봉이 1억이 넘은지는 15년 정도 됐다. 국민들이 박탈감을 느끼실 거 같은데 둘이 합쳐서 연봉이 2억이 넘느게 10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 잔액을 보면 30년 교수를 했다고 하면 (잔액이)10억이 넘어야 하는데, 남편은 본인 돈으로 생활비를 하고 제 돈으로 저축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딱 한 번 지출보다 잔액이 많은 적이 있었다. 2014년에 친정어머니와 이후 시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장례를 치렀다. 제가 정치를 하니까 부의금이 (많았는데) 소득에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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