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1일 시작되는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을 앞두고 전날 대국민 보고대회를 진행한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전야제 축하 공연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제부’ 신동욱 총재는 이날 “한미 UFG연습 돌입,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해야하는 꼴이고 훈련은 실전같이 실전은 평화통일 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가안보와 국민안전 지키기 훈련인데도 청와대는 전야제 축하 공연한 꼴이고 文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 아니에요 꼴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운 꼴”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국민 보고대회에 대해 “그들만의 잔치나 다름없는 천박한 오락프로그램”이라며 “북한의 핵문제나 살충제 계란 문제에 대해 언급조차 없는 게 무슨 보고대회냐”고 비난했다. 대국민 보고대회는 20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으로 청와대에서 개최됐다.
한편 북한과의 전면전을 가정한 한미 연합 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은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을지’라는 이름은 612년 수나라가 고구려를 침략했을 때 30만 대군을 살수에서 몰살시킨 을지문덕 장군의 이름에서 따온 것.
UFG는 한반도에서 전면전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전쟁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미국 등에서 들어오는 미군 증원 전력의 전개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군사훈련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