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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탁현민 왜 안 자르냐고? 임종석 “대통령 인사권, 존중되는 게 옳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8-22 12:51
2017년 8월 22일 12시 51분
입력
2017-08-22 12:48
2017년 8월 22일 12시 48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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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왜 안 자르냐고? 임종석 “대통령 인사권, 존중되는 게 옳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2일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 사퇴를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을 “무력하다”고 표현한 데 대해 “(탁현민 행정관 거취 문제는) 대통령 인사권이 존중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에 전체회의에 출석해 "여가부 업무는 마땅히 여가부 장관 중심으로 책임 있게 하는 게 옳지만 어제 여가부 지적은 행정관 인사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실장은 "여가부 장관은 듣는 소리를 충분히 잘 전달해주셨다"며 "우린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이해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날 정 장관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여성 비하 표현으로 논란이 된 탁현민 행정관에 대한 사퇴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약속드린 대로 (청와대에) 구두로 사퇴 의견을, 고언을 전달했다"며 (그러나) "그 이후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좀 무력하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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