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8월 28일]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충격과 당혹감에 빠져있기엔 현실 엄혹”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8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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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회가 되면 미국 의회를 방문해 연설하는 기회를 갖고 싶다.”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를 방문한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일행에게)

◆“10월까지 주요 계기, 즉 10·4선언(제2차 남북정상회담 합의문) 10주년, 10월 10일 북한 당 창건일까지 상황이 잘 관리된다면 비핵화 대화를 위한 외교가 작동할 공간이 생길 것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10월 상순까지 한반도 상황이 잘 관리된다면 비핵화 외교의 공간이 생길 거라고 전망하며)

◆“우리는 김(정은) 정권이 선택할 수 있는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를 바란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핵화와 대화 의지를 거듭 강조하며)

◆“지금 회사가 처해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은 우리가 충격과 당혹감에 빠져 있기에는 너무나 엄혹하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부회장의 실형 선고 뒤 사내망에 올린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

◆“최인호(소설가) 형에 이어 정말 친한 친구가 떠났다. 가슴이 미어진다.” (쎄시봉 출신 싱어송라이터 이장희, 한 언론 인터뷰에서 50년 지기 동갑내기 친구 조동진의 별세를 슬퍼하며)

◆“출전 선수가 배팅해도 괜찮은지에 대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돼 무산됐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TV ESPN, 코너 맥그리거와 ‘세기의 대결’에서 승리해 3억 달러(약 3360억원) 을 벌어들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돈을 더 벌기 위해 경기 시작 5시간 전 도박장을 찾아 자신이 9.5라운드(10라운드 1분30초) 이내에 승리한다는 것에 40만 달러(약 4억 4800만원)를 걸고자 했지만 실패했다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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