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7일 “오전 완료된 사드(THAAD) 4기 추가 배치를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효상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정권과 좌파세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염원을 이룬 것이며 국민이 안보무능 정권을 이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외부 좌파세력의 허위 선동에도 휘둘리지 않은 성주 주민들의 용기에도 감사드리며 정부는 사드 포대 배치 과정에서 발생한 부상자들의 치료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문재인 정부는 사드 철회를 위해 비합리적인 아집을 부렸다”며 지적했다.
이어 “좌파단체의 괴담에 편승해, 춤추며 사드 배치 반대에 앞장섰던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며 “사드를 반대해온 정당이 집권여당으로서의 자격이 있는가. 해체해야할 정당은 바로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은 ICBM이 날아다니고 사상 최대의 핵실험까지 자행되는 안보위기가 닥치고 나서야 허겁지겁 사드 배치에 나섰다”며 “지난 5월 있었던 ‘사드 보고 누락’ 소동에 문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것은 국가 지도자로서 외교안보 상황에 한치 앞도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청와대는 이를 문제 삼았던 관련 참모들을 즉각 경질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한미일 공조와 중국의 설득 강화를 통한 원유 수출 중단 등 최고수준의 대북 압박에 나서야 한다”며 “사드 추가배치와 전술핵 재도입 등의 실질적 대비만이 대한민국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자구책임을 절실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이 핵무기를 쥔 미치광이에게 인질로 잡혀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사드 ‘임시배치’ 운운할 것이 아니라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제거될 때 까지 사드배치 등 모든 방어수단을 강구해 굳건히 한반도 안보를 지켜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