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69%…취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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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7일 14시 04분


사진=리얼미터 제공
사진=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9%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0% 아래로 나타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4~6일 전국 성인 남녀 15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 수준 95%, 오차범위 ±2.5%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9.0%로 나타났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주(8월 28일~9월 1일)보다 4.1%P 하락한 수치로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3일 이상 종합 집계 기준)이 60%대로 떨어진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일간 집계로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다음 날인 4일에 직전 조사일인 1일보다 1.8%P 하락해 70.7%로 나타났다. 이후 5일 69.1%, 6일 68.2%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사진=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는 여야 5당 모두 지난주에 비해 하락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50.7%로 지난주보다 0.6%P 하락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율도 0.9%P 하락한 15.5%에 그쳤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지지율은 각각 0.2%P, 0.4%P 하락해 6.3%, 6.0%를 기록했고 정의당도 0.8%P 떨어진 5.4%의 지지율을 얻었다.

반면 무당층(지지 정당 없음/잘 모름)은 2.7%P 상승한 14.2%로 집계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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