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북한 미사일 발사, 적 의도를 알고 대응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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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15일 12시 24분


15일 북한 미사일 발사

사진=‘북한 미사일 발사’ 이인제 위원장 소셜미디어
사진=‘북한 미사일 발사’ 이인제 위원장 소셜미디어
이인제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적의 의도를 알고 대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인제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제재를 비웃듯 북의 도발은 계속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오늘 또 미사일을 쐈다. 체제보장을 위해 핵을 개발한다는 것이 대통령의 인식이다. 아니다. 미군철수를 관철시키려는 것이 숨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가능해 보이지만 결과는 알 수 없다. 적의 의도를 알고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15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급 이상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발사 의도에 대해선 “미국 주도의 유엔 안보리 결의 2375호 채택 등 대북 강경 기조에 대한 반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자체 핵·미사일 개발 지속 의지 표출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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