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성진 자진사퇴, 존중해…교육현장서 헌신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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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15일 13시 51분



국민의당은 15일 자진사퇴한 박성진(50·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존중한다”라고 밝혔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박성진 후보자의 자진사퇴 결정을 존중하며, 본인이 있었던 교육현장으로 돌아가 우리 사회를 위해 더욱 헌신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는 문재인 정부가 가장 야심차게 준비했던 신생부처”라며 “중소기업, 소상공인 관계자들이 애타게 부처의 출범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과 청와대는 자격과 능력이 충분한 장관 지명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손 대변인은 “더 이상 인사난맥에 따른 국정혼란이 초래되지 않도록 꼼꼼한 사전검증과 함께 인사시스템을 개선하고, 이번 인사 참사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물어줄 것을 강력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성진 후보자는 지난달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자로 지명한 지 22일 만에 낙마했다.

박 후보자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 국회의 결정을 존중, 자진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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