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이 15일 여야를 향해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준안 처리를 호소한 가운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너무 부끄러운 국회의 무책임”이라고 말했다.
표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정 의장, 여야에 24일 이전 김명수 인준안 처리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표 의원은 “헌재소장 공백 100일 돌파만으로도 너무 부끄러운 국회의 무책임”이라며 “대법원장 공백 상황만은 부디, 제발 방지하자. 부탁드린다”라고 주문했다.
한편 정세균 국회의장은 15일 소셜미디어에 김명수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우리 헌정사에서 대법원장이 궐위상태인 적은 한 번도 없었다”라며 “지금은 헌법재판소장의 공백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회의장으로서 여야가 어떤 방향으로 결론을 내야 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대법원장 공백 상황만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호소한다”고 전했다.
또한 정 의장은 “여야가 지혜를 모아서 국민을 위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결정을 24일 이전에 꼭 내려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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