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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릉 석란정 화재, 소방관 2명 순직에…표창원 “안타깝다” 애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9-17 12:43
2017년 9월 17일 12시 43분
입력
2017-09-17 12:39
2017년 9월 17일 12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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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17일 강원 강릉시 강문동 석란정 잔불을 정리하던 소방관 2명이 무너진 건물에 매몰돼 사망한 가운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애도를 표했다.
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 두 분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강릉소방서 경포119안전센터 소속 이영욱(59) 소방위와 이호현(27)소방사는 전날 오후 9시 45분께 석란정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오전 3시 51분쯤 다시 연기가 나자 불길을 잡기 위해 정자 내부로 진입했다. 그러다 정자 지붕이 붕괴되면서 매몰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모두 숨졌다.
특히 이영욱 소방위는 1988년 2월 임용돼 퇴직을 불과 1년여 앞두고 있었고, 이호현 소방사는 임용된 지 불과 8개월 밖에 안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표 의원은 지난해 7월 같은 당 이재정 의원이 발의안 '소방관 눈물닦아주기법' 통과를 위한 캠페인인 '소방관 GO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소방관 눈물닦아주기법'은 소방관들의 국가직 전환과 처우 개선 그리고 소방청의 독립을 돕는 법률안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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