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정병국 의원은 20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날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국가정보원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한 것에 관해 “결국은 피가 피를 부를 것”이라며 맹비난 했다.
정 의원은 이날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 통화에서 “적폐청산을 해야 하지만 무엇을 위한 적폐청산인지, 지금 하는 행태들을 보면 되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결과론적으로 이게 우리 사회의 적폐를 청산해서 하나가 되어서 가는 게 아니라 결국은 분열과 갈등만을 남길 뿐이다. 따라서 어떻게 보면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가면 갈수록 어떻게 보면 숨겨놨던 마수의 칼을 뽑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게 부메랑이 되어가지고 본인들에게 또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역사는 정말 여기에서 단절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정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앞서 박 시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서울시장 좌편향 시정 운영 실태 및 대응방안’ 문건 작성을 지시한 일과 관련, 이 전 대통령을 고발하면서 “권력을 남용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적폐는 청산돼야 한다”고 밝혔다.
댓글 26
추천 많은 댓글
2017-09-20 16:45:07
MB건 근혜건 노사모와 김대중 추종세력을 북경협자금 대준걸로도 무기징역감인데 그냥 봐주고 넘어간게 지금 이 사태를 부르는거란것을 명심들 해라. 다음에 보수가 잡으면 반드시 요란한 종북처단 퍼포먼스로 남김없이 처형시켜 버려야 화근을 없앤다.
2017-09-20 18:37:19
서울시장 존재 가치가 이제 추락하니 그렇게 해서라도 존재를 매스검 타 보겠는 양재기 수법아닐까?
2017-09-20 13:14:40
군주 문황제 즉위 이후 일지를 써보면 대표적인 한 일들은 칼잽이들 내새워 한풀이식 복수와 보복의 살육을 해대는데 정권 끝나는 날을 잘 생각해야지...권불십년이고 봄날은 가는 법을 명심하거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