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홍준표, 국군의 날 행사도 불참…‘적전분열’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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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28일 19시 35분


사진=표창원 의원/동아일보DB
사진=표창원 의원/동아일보DB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28일 여야 4당대표회동에 이어 국군의 날 행사에도 불참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겨냥해 “적전분열 행보”라고 비판했다.

표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의 오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표 의원은 “보수 정당의 대표라면 당연히 국가원수 행정수반의 초대에 응해야 한다”면서 “국군의날 행사에도 당연히 참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 군 사령관에게는 만나 달라고 구걸하면서 자기 나라 대통령과 정부를 무시하고 안보 위기 상황에 적전분열 행보”라면서 “반드시 대가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대표회동에 불참했던 홍준표 대표는 28일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하는 대신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를 방문, 탈북 청소년들을 만나 “통일은 국제정세에 따라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올 수가 있다. 무역 시대에 유일하게 전쟁 시대로 남아 있는 국가가 북한”이라면서 “그 집단은 오래 못 간다. 통일 전에 남북한은 끊임없는 동질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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