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10월 11일]유승민, 홍준표 향해 “영감님은 당 지지도나 신경쓰시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11일 15시 42분


코멘트
바른정당 유승민. 동아일보 DB
바른정당 유승민. 동아일보 DB


◆“보고와 논의의 초점은 어떤 형태의 북한 공격에도 대응하고, 필요하다면 미국과 동맹국들을 핵무기로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한 다양한 옵션들에 맞춰졌다.” (미국 백악관 성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으로부터 보고 받은 옵션에 군사공격이 포함됐는지 여부에 이 같이 밝히며)

◆“저런 사람을 왜 저렇게까지 보호해줘. 무슨 인권이야.” (딸의 친구를 살해한 ‘어금니 아빠’ 이 모 씨 사건의 현장검증을 지켜본 한 주민, 경찰이 이 씨를 둘러 싼 채 현장검증을 진행하자 반발하며)

◆“그 영감님은 자유한국당 지지도나 신경 쓰시라 말하고 싶다.” (최근 바른정당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의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바른정당 전대 전에 한국당과의 통합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자)

◆“저희가 워싱턴에서 느낀 감은 폐기로 간다는 분위기였다.”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 외교단 자격으로 미국을 다녀온 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과 관련한 워싱턴 정가의 분위기를 전하며)

◆“그 일 이후 다시는 그와 작업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미국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 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을 특종 보도한 ‘뉴욕타임스’에 보낸 편지에서 과거 와인스타인이 자신도 호텔 방에서 추행하려 했다고 폭로하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