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10월 18일]안철수 “1박 2일 국빈 방문, 품격있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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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18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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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동아일보 DB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동아일보 DB

◆“바닥 난방시설과 TV, 관물대, 수세식 화장실 등이 구비된 적정 면적의 수용거실에 수용돼 있다.” (법무부 교정본부, 설명자료에서 ‘더럽고 차가운 감방에서 지내고 있다’는 박근혜 전 대통령 측 주장을 반박하며)

◆“세세한 내용을 언급하면 정말 속이 상하고 나라 체면이 말이 아니어서 참겠지만 딱 한 대목만 말하겠다. 1박 2일 국빈 방문이 품격 있는 나라에서 있는 일이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은 2박 3일로 방문하면서 위기 상황인 한반도 문제 당사국인 한국을 1박 2일 방문하는 것은 나중에 후유증이 예상된다며)


◆“국가 주석이 3시간 넘게 업무 보고를 하는 경우는 이례적으로 볼 수 있다.” (중국 베이징의 한국 소식통,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개막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3시 24분 동안 지난 5년간 성과와 집권 2기의 정책 구상을 밝히자)

◆“조 씨가 예술성을 갖춘 작품을 만들어낸다고 믿고 있던 대다수 일반 대중과 작품 구매자들에게 커다란 충격과 함께 실망감을 안겨줬다.” (서울중앙지법 이강호 판사, ‘그림 대작(代作)’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조영남 씨의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며)

◆“변덕스러운 김정은의 수중에서 결합된 핵탄두와 탄도미사일은 재앙의 지름길이다.” (해리 해리스 미군 태평양사령관,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과거에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대북 군사 옵션을 이제는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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