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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자강파’ 유승민 “전당대회 늦출 수 없다…통합전대, 당장은 중요치 않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1-01 19:55
2017년 11월 1일 19시 55분
입력
2017-11-01 19:14
2017년 11월 1일 1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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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내 대표적 ‘자강파’ 유승민 의원은은 1일 바른정당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 개최시기를 늦추자는 논의에 대해 “전당대회는 늦출 수 없다”고 일축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의원총회 도중 나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바른정당 통합파의 탈당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전당대회시기를 미루자는 논의가 나오는 데 대한 답변 격이다. 전당대회는 애초 오는 13일로 예정됐다.
또 이날 남경필 지사가 중재안 격으로 제안한 ‘통합 전당대회’에 대해서도 “통합 전당대회는 통합의 조건이 아니다. 지금 당장은 통합전대가 중요한 게 아니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남 지사는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현 지도부가 모두 물러난 다음, ‘당대당 통합’의 차원에서 양당을 아우르는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후 당의 진로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었다. 자리에는 유 의원을 포함해 통합파 수장 격인 김무성 고문과 통합 전당대회를 제안한 남경필 지사 등 당 구성원이 대거 참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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