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3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이재만 전 대통령총무비서관(51)의 진술과 관련, “문고리가 흉기로 돌아온 꼴이고 은혜를 원수로 갚은 꼴”이라고 맹비난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같이 말한 뒤 “국정원 뇌물수수 안봉근·이재만 구속 ‘朴 지시로 상납받아’ 진술, 개가 주인을 문 꼴이고 배신의 극치 꼴”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믿는 도끼가 주인 발등 찍은 꼴이고 간신배의 끝판왕 꼴이다. 박근혜 옥중투쟁 지지”라고 덧붙였다.
신 총재는 앞서 올린 글에서도 이 전 비서관과 안봉근 전 대통령국정홍보비서관(51)이 국정원으로부터 수십억 원의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것을 언급하며 “‘문고리 2인방’ 이재만·안봉근 구속, 사필귀정 꼴이고 인과응보 꼴이고 자업자득 꼴이고 자승자박 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비서관을 겨냥해 “박근혜 대통령 엮으려고 안달난 꼴”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다음 수순은 우병우 꼴이고 정윤회 꼴”이라며 “김대중 노무현정권의 국정원 특수활동비도 조사하라”면서 박 전 대통령의 무죄석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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