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바른정당 의원 9명이 보수 통합을 명분으로 내세워 탈당을 선언한 것에 대해, 갈대와 철새에 비유해 비판했다.
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갈대숲 사진을 올리면서 “만약에, 2017 ‘보수 개혁’ 시도가 결국 실패로 끝난다면, 그 원인은 1. 이익 찾아 갈대처럼 흔들리다 철새처럼 움직이는 자칭 보수 정치인들의 습성 2. 머리만 좋고 가슴의 크기와 온기가 부족한 ‘새로운 보수 개혁 주도 리더들’의 역량 부족 때문이라 생각합니다”라고 꼬집었다.
바른정당 통합파였던 김무성·강길부·주호영·김영우·김용태·이종구·황영철·정양석·홍철호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대통합의 길로 먼저 가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