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회연설 “韓, 신뢰하는 동맹국…美, 핵잠수함 배치해 군사력 재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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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8일 11시 35분


YTN 방송 캡처
YTN 방송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희의장에서 미국 대통령으로서 24년 만에 연설을 했다. 이는 아시아 순방 중 유일한 국회 연설이다.

이날 국회에는 국회의원과 외교 사절단 550여 명이 국회 연설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11시 20분 본회의장 중앙통로로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입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전 정세균 국회의장은 환영사를 했다. 이어 멜라니아 여사를 따로 소개했다. 이에 멜라니아 여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11시 25분부터 연설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잠수함을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는 등으로 완전하게 군사력을 재구축하고 있으며 수천억에 달하는 돈을 지출해 가장 새롭고 발전된 무기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는 힘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고자 한다. 우리는 한국이 어떤 나라보다도 잘되길 원한다. 많은 도움을 드리고 있다. 나는 한국이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연설 이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하고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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