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김정숙, 문 대통령 “아내는 인생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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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15일 11시 01분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김정숙 여사 트위터
김정숙 여사 트위터
김정숙 여사가 63번째 생일을 맞은 15일 온라인에선 '사랑해요 김정숙'이라는 문구가 주요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화제다.

김정숙 여사는 1954년 11월 15년 생이다.

'사랑해요 김정숙'이라는 문구가 널리 퍼지면서 이날이 김정숙 여사의 63번째 생일임을 알게 된 네티즌들 사이에선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2년 11월 15일에 나눈 트윗 내용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오늘 아내의 생일입니다. 제가 지방에 와 있느라, 생일 아침을 쓸쓸하게 혼자 맞이했을 겁니다"라며 "여러 가지 일로 마음이 편치 않은 날이지만 아내와 처음 만나던 때를 떠올려 봅니다. 그때가 제 인생에 축복입니다"라고 김정숙 여사의 생일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의 트윗이 올라온 지 37분 뒤 김정숙 여사도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김정숙 여사는 "제가 참 좋아하는 배우 강동원 씨가 제대했다고 해서 반가웠는데 이제 곧 현빈 씨도 제대한다면서요? 강동원 씨, 현빈 씨 더 멋진 배우로 만나길 기대할게요"라며 배우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남편 없이 생일 보낼 김정숙 여사를 향해 애정이 담긴 글을 남겼지만 김정숙 여사는 뜬금없이 남자 배우를 언급한 것. 하지만 김정숙 여사는 19분 뒤 문 대통령의 트윗을 확인한 후 "제겐 최고의 선물이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경희대 동문으로 캠퍼스 커플(CC)이다. 두 사람은 7년 연애 끝에 1981년 결혼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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