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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동욱, 친박 최경환 ‘할복’ 발언에…“이정현 ‘장 지진다’ 데자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1-17 11:04
2017년 11월 17일 11시 04분
입력
2017-11-17 10:42
2017년 11월 17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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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친박 핵심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의혹이 사실이면 할복 자살할 것"이라며 부인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정현 '장 지진다' 데자뷔 꼴"이라고 밝혔다.
신 총재는 "친박 최경환 '국정원 특활비' 사실이면 할복, 입이 보살 꼴이고 이정현 장 지진다 데자뷔 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할복 자살은 자기 결백이라 읽고 국민 겁박이라 쓰는 꼴이고 방귀 뀐 X이 성내는 꼴이다"라며 "친박 줄줄이 엮이는 꼴이고 뿌리째 뽑히는 꼴이다. 진박 감별사 아니라 피박 감별사 꼴이고 독박 쓰는 꼴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최근 최 의원이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 1억 원을 받았다는 단서를 확보하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국정원의 특활비 상납 과정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병기 전 국정원장 등으로부터 "최 의원에게 (청와대와는) 별도로 특활비 1억 원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친박 최 의원은 "의혹이 사실이면 할복자살 하겠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무소속인 이정현 의원은 지난해 12월 5일 새누리당 소속 당시 야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실행하면 "제가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집어넣을게요"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월 12일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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