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의 경북 포항 지진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한 높은뜻연합선교회 김동호 목사는 기독교계 원로다.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 신학과 및 기독교 교육학과에서 공부한 김동호 목사는 미국 맥코믹신학교 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 열매나눔재단 대표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 저서론 ‘이렇게 문화를 변혁하라’, ‘자식의 은혜를 아는 부모’, ‘미션 임파서블’, ‘그러나 사랑으로’, ‘페이스북 믿음의 책’, ‘마하나임’ 등이 있다.
김동호 목사의 저서 소개글에 따르면 김 목사는 2001년 가을 서울 남산 초입에 ‘높은뜻숭의교회’를 개척해 출석 교인 5000명에 달하는 교회로 키웠다. 그러나 성장 속에 패망의 인자가 자랄 수 있음을 자각하고 교회 분립을 강행했다. 이렇게 탄생한 ‘높은뜻연합선교회’에서 김 목사는 현재 대표로 활동 중이다.
또 김동호 목사는 ‘보이지 않는 성전 건축’이라는 구호 아래 ‘열매나눔재단’을 설립해 남북통일에 대비한 새터민 지원 사업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김동호 목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월호 참사, 부천 여중생살인사건, 서울 명성교회 부자 세습 논란 등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김동호 목사는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이 ‘포항 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의 엄중한 경고’라고 발언해 비판 받고 있는 것과 관련, “무당인가 했다”면서 해명 대신 ‘잘못 했습니다’라고 사과를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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