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靑 ‘임신중절 실태조사’, 쇼통 만들기 여론몰이 공작소 꼴”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1월 27일 09시 00분


靑 ‘임신중절 실태조사’, 낙태죄 폐지 공론화 추진

사진=신동욱 트위터
사진=신동욱 트위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7일 청와대의 임신중절 실태조사와 관련, “쇼통 만들기 여론몰이 공작소 꼴”이라고 비꼬았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靑 ‘임신중절 실태조사’ 낙태죄 폐지 공론화 추진, 수박 겉 핡기식 대답 꼴이고 하나마나한 뻔한 거짓말 꼴”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무늬는 답변 이지만 내용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꼴이고 술에 술 탄듯 물에 물 탄듯 꼴”이라며 “죽도 밥도 아닌 꼴이고 꿀꿀이죽을 밥이라 우기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청와대는 26일 2010년 이후 중단됐던 ‘임신중절 실태조사’를 8년 만인 내년에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은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약 도입이 필요하다’는 국민청원 게시판에 대한 공개 답변을 통해 “내년 임신중절 실태조사를 통해 현황과 사유를 정확히 파악해 그 결과를 토대로 관련 논의가 한 단계 진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낙태죄 재개정 여부는 헌법재판소의 위헌심판이 진행되는 만큼 헌재 논의를 지켜보며 추후 결정하겠다는 유보적인 답변을 내놨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