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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국종, 문재인 대통령 ‘각하’로 호칭…각하(閣下) 뜻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2-01 18:25
2017년 12월 1일 18시 25분
입력
2017-12-01 18:22
2017년 12월 1일 18시 22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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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명예 해군 소령인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48)이 1일 문재인 대통령을 ‘각하(閣下)’로 호칭해 화제다.
이국종 센터장은 이날 청와대 인왕실에서 해군 정복을 입고 “소령 이.국.종”이라고 관등성명을 복창했다.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이 센터장은 지난 2015년 명예 해군 대위로 임명된 뒤 올 4월 소령으로 진급했다.
이날 이국종 센터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각하’라고 호칭했다. ‘각하’는 특정 고급 관료에 대한 경칭으로 쓰인다.
이국종 센터장은 “대통령 각하와 국민 여러분께서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더 자랑스러운 것은 대통령 각하께서 공수부대원이셨고 저희 모두도 한때 현역 군인이었고 유사시가 발생하면 같은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국종 센터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각하’로 호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각하’가 상위권에서 오르내리는 등 화제가 됐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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