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영흥도 급유선 사고, 해상 관제 시스템 문제…그런데 예산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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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4일 10시 18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인천 영흥도 낚싯배 사고와 관련해 "해상 관제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며 "해상 관제 사고다"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급유선이 해로를 벗어나 낚싯배를 충돌한 사건으로 해상 관제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해양경찰청 VTS(해상교통관제센터) 관련 예산을 삭감해 퍼주기 복지에 사용한다고 한다"며 "이 문제는 국민이 알고,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산안을 처리한다고 원내지도부가 주말도 잊고 고생했다"며 "예산안이 퍼주기 복지로 또는 무작정 공무원 늘리기로 그러진 말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홍 대표는 오는 13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일본 지도자들과 함께 북핵 문제에 대한 공동 대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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