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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주원 DJ 비자금 의혹 폭로’, 박범계 “MB, DJ·盧 옥죈 암흑기…정치공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2-08 10:42
2017년 12월 8일 10시 42분
입력
2017-12-08 10:23
2017년 12월 8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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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100억원짜리 양도성 예금증서' 의혹의 제보자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검 범정(범죄 정황)에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으로 이어지는 정치공작의 단면"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위에서 다하지 못한 말.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사실무근의 DJ 비자금 폭로의 진원지라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대검 범정에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으로 이어지는 정치공작의 단면이다"라며 "당시는 MB에 의한 김대중, 노무현 두분 전직 대통령을 옥죄는 암흑기"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경향신문은 사정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이명박 정부 출범 초인 2008년 10월 국회에서 불거진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100억 원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 의혹의 제보자가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정당국 관계자는 "박주원 최고위원은 대검 정보기획관실 정보관으로 일하면서 얻은 정보라며 CD 사본과 모 은행의 발행확인서 등 DJ 비자금 의혹 자료를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에게 건넸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최고위원은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소설이다 소설.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저는 누구한테 그런 것을 제보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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