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를 시사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11일 “오세훈, 이명박보다는 잘할 자신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서울시장설에 기대와 우려도 있고 ‘옵션열기’부대스러운 비난 댓글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의견 자체가 민주주의 꽃”이라며 “그러나 적어도 분명한 건 이명박 전 대통령, 오세훈 전 서울시장보다는 잘할 자신 있다. 겸손한 자세로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 시장을 지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10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민이, 서울시 당원이 원한다면 서울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경선은 권리당원 50%, 서울시민 여론조사 50%다. 언론에 처음 하는 얘기인데, 경선하면 내가 승산이 굉장히 많다. 그러나 국회의원은 개인기로 넘을 수 있지만 광역단체장 이상은 시대정신이 맞아야 한다. 당원과 서울시민이 요구하고 시대정신이 맞으면 출마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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