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남경필, 욕먹는 법도 가지가지…도지사 자포자기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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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13일 16시 21분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저는 내일 경기도를 포기하겠습니다' 토론회 티저 광고 문구에 대해 "욕먹는 방법도 가지가지 꼴"이라고 비판했다.

신 총재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경필 SNS에 뜬금없이 '내일 경기도 포기' 티저 광고 논란, 카피 따라 흘러간 꼴이고 스스로 도지사 불출마 예언한 꼴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급함이 광역버스 음주운전 꼴이고 욕먹는 방법도 가지가지 꼴이다"라며 "내년 선거에 당선 불가능 속내 드러낸 꼴이고 내년 도지사 선거 자포자기 꼴이다. 가볍기가 새 깃털 꼴"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남 지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떠한 설명 없이 '저는 내일 경기도를 포기하겠습니다'라는 글만 남겨 논란을 일으켰다.

알고 보니 이 글은 13일 국회에서 열릴 '광역서울도 형성과 수도권 규제' 토론회 광고 문구였다.

남 지사는 해당 문구가 논란이 되자 13일 오전 "여러분들이 받으셨을 당혹스러움 잘 알고 있다. 저는 서울과 경기를 하나로 '광역서울도'를 만들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며 "이러한 발제를 통해 반드시 수도권 규제가 철폐되고 초강대도시를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해명 글을 남겼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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