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폭행’ 민경욱 “문재인 대통령이 무시당하니 기자들까지…분노 치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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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14일 17시 02분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취재하던 한국 기자가 중국 경호 인력들에게 폭행을 당한데 대해 "대통령이 무시당하니 기자들까지 무시당한 것 같아 분노가 치민다"라고 밝혔다.

민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을 취재하던 기자가 중국 경호원들에게 맞아서 이 지경이 됐다"라며 폭행 당한 기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강력한 항의가 있어야 한다"며 "국빈방문 외국 원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지경이 되도록 우리 경호원들은 뭘 했는지, 청와대에서는 뭘 했는지 밝혀야 한다"며 "대통령이 무시당하니 취재기자들까지 무시당한 것 같아서 분노가 치민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이날 중국 베이징의 한 행사장에서 문 대통령을 취재하던 한국 기자들이 중국 경호 인력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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