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방일 목적과 관련해 “지금은 한·미·일이 자유주의 핵동맹을 맺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전날 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홍준표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일본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를 묻기에 ‘북핵 공동대처 방안을 찾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주제를 흐리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다만 돌아가신 내 아버님은 일제 강점기에 징용에 끌려갔다가 8개월 만에 살아서 돌아온 적이 있다’고 말해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다음세대를 위한 동맹이다. 과거에 묻혀 미래를 보지 못하는 것은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다”며 “지금은 5000만 국민이 북핵의 인질이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중·러의 사회주의 핵동맹에 맞서 한·미·일이 자유주의 핵동맹을 맺어야 할 때”라며 “남북 핵 균형만이 전쟁을 막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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