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12월 22일]홍준표 “어처구니없는 사건 휘말려 폐목강심의 세월 보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2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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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십니다.” “부상자 상태는 어떻습니까?” “돌아가신 분들 장례 절차는 어떻게 하기로 했습니까?” (문재인 대통령, 전날 화재가 발생한 충북 제천 화소동 스포츠센터를 들러 현장 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본인들은 통합이라고 말하지만 통합이 아니다. 보수야합이다.”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조배숙 의원, 의원총회에서 안철수 국민대표가 바른정당과 통합을 위해 내건 ‘전 당원 투표’를 비판하며)

◆“지난 2년 8개월 동안 어처구니없는 사건에 휘말려 폐목강심(閉目降心·눈을 감고 마음을 가라앉힌다)의 세월을 보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대법원이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자신에 대해 무죄를 확정하자)

◆“사건과 직접 관련된 의료진에 대한 조사는 사인이 밝혀진 이후에 하겠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연쇄 사망 사건 이후 처음으로 신생아중환자실 수간호사와 약제실 약사 등 2명의 병원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들여 조사하며)

◆“법원이 현명한 판단을 내린 것 같다.” (롯데 관계자, 총수인 신동빈 회장이 경영비리 관련 1심 선고공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며 실형을 피하게 되자 안도하며)

정미경 기자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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