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재신임’ 찬성 74.6%…바른정당과 통합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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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31일 10시 20분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국민의당 전당원투표 결과 ‘재신임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동섭 국민의당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원투표 결과 재신임 찬성 74.6%(4만4706표), 반대 25.4%(1만5205표)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27~28일 K-보팅(정부 중앙선관위 온라인 투표 시스템), 29~30일 ARS투표를 진행, 이날 오전 9시부터 투표 결과 집계에 들어갔다.

전당원투표에는 선거인단 26만437명 가운데 모두 5만9911명이 참여해 최종투표율 23.0%를 기록했다. 통합 반대파는 투표 거부 운동을 벌여왔다.

안 대표는 투표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통합을 위한 최종 관문인 전당대회는 1월 말 또는 2월 초로 예상된다.

반면 반대파는 안 대표 사퇴와 바른정당과의 통합 중단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 전당대회 소집에 나설 방침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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