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철수 재신임 투표 후안무치의 극치, 코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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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31일 13시 23분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31일 국민의당 전당원투표 결과에 대해 “한마디로 후안무치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안 대표 재신임투표 결과 발표와 기자회견이 끝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적으로 1/3 즉 33%의 법정요건을 갖추지 못했고 오세훈 무상급식 패배의 관례도 무시하고 23% 투표율을 합법화하는 것은 안철수 구정치의 극치의 코메디다”며 이같이 썼다.

이어 “우리는 국민의당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지키고 보수대야합을 반대하며 끝까지 국민의당 지킴이 역할을 하겠다 선언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이동섭 국민의당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원투표 결과 재신임 찬성 74.6%(4만4706표), 반대 25.4%(1만5205표)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최종 투표율은 모두 5만9911명이 참여해 23.0%를 기록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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