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3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면서 기자의 질문에 우병우 전 수석처럼 노려보고 있다. 사진=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63)이 3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위해 법원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강부영 판사의 심리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경환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최 의원은 심리시간을 10여분 앞둔 오전 10시18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했다.
그는 ‘국정원 특활비 1억원 수수를 인정하느냐’, ‘어떤 혐의를 소명할 것인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입을 닫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한 기자를 노려보며 불편한 기색을 그대로 드러내기도 했다. 이 모습은 당시 취재진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다. 마치 우병우 전 수석을 떠오르게 하는 표정이었다.
친박(친박근혜) 핵심인사인 최 의원은 2014년 7월부터 2016년 1월까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국정원에서 특활비 1억여원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한편 최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늦은 밤 또는 4일 새벽에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2018-01-03 18:15:45
친박 최경환이를 구속 시켜야만 정권찬탈 을 더욱정당화시키고 박통의 실책을 조장하고 좌파언론 으로 국민을 현혹할려는 의도다
2018-01-03 20:47:57
제대로 걸렷네 특가법이면 5년이상인데 특활비 저것뿐일까??? 탈탈 털면 수십억 나오겟지~최경환 클랏네 착하게 살앗어야지 이 쌩양아치야
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2018-01-03 18:15:45
친박 최경환이를 구속 시켜야만 정권찬탈 을 더욱정당화시키고 박통의 실책을 조장하고 좌파언론 으로 국민을 현혹할려는 의도다
2018-01-03 20:47:57
제대로 걸렷네 특가법이면 5년이상인데 특활비 저것뿐일까??? 탈탈 털면 수십억 나오겟지~최경환 클랏네 착하게 살앗어야지 이 쌩양아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