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민주당 입당 신청’ 권민호 거제시장 “文 정부 성공 이끌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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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3일 13시 28분


권민호 거제시장 페이스북
권민호 거제시장 페이스북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권민호 거제시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 입당 신청서를 냈다.

권 시장은 이날 입당 선언문을 통해 "오늘 저의 입당원서 제출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이끌어내고, 지금까지 쌓아왔던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신뢰를 현실화하기 위한 정치적 실천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탄생 과정은 대한민국 국민 스스로 참여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이 과정에서 국민들은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하는 '운명 자결권'을 행사했고, 민주주의 참여가 선거를 통한 간접적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소중한 역사적 경험을 다시 한 번 축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나가고, 문재인 정부가 그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반이 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민선7기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저 또한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일원으로서 주어지는 역할과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권 시장은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남도의원을 지냈다. 또 2010년, 2014년 거제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간판으로 연속 당선됐다. 이후 지난 4월 18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을 유지해왔다.

한편 권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거제시장 3선 도전이 아닌 경남도지사에 출마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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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18-01-03 14:29:02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거제도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이몸도 대충얽혀 부귀영화 누리리라. 의리가 대수더냐 밥먹여 준다더냐 새로난 상수도 옛우물 필요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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