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위안부 합의, ‘파기’ 포함 모든 것 가능하나 충분히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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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4일 20시 38분


강경화 장관은 지난 2015년 타결된 위안부 합의에 대해 파기를 포함한 모든 옵션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강경화 장관은 4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위안부 합의를 파기하려면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든 게 가능하다”면서도 “그러나 그 결과에 대해서는 충분히 생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위안부 합의가 어떻게 나왔는지 자세히 경위가 나왔고 평가됐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위안부 합의 과정에서 당사자가 포함된 단체들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정부 입장을 정리하는 데 있어 집중적인 소통이 필요하다 해 소통 스케줄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가능한 한도 내에서 직접 피해 할머니들을 만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하며 “소통 일정은 공개 안하고 나중에 발표는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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