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한국당 복당…장제원 “가장 바른 정치인”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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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9일 13시 12분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불참을 선언한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한국당으로 복당을 선언한 김세연 바른정당을 의원에 대해 "가장 바른 정치인들"이라고 치켜세웠다.

남경필 지사·김세연 의원보다 먼저 바른정당을 탈당해 한국당에 입당한 장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바른정당의 이름에 걸맞는 바른정당 내, 가장 바른 정치인들이 통합을 반대하고 불참을 선언한 것"이라고 적었다.

장 의원은 "그동안, 바른정당 대변인들 논평을 보면서 무척 안타까웠다"라며 "자신들의 처지를 한풀이라도 하듯, 한국당을 저주를 하고 막말을 퍼부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저는 당의 눈치를 보면서까지 인내하고 반박 성명을 내지 않았다. 이유는 이런 좋은 분들이 함께 하고 있는 바른정당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바른정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

그러면서 "이제 보수의 동지였고 제 마음속 사랑이자 깊은 상처였던 바른정당을 떠나보내야 할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오늘부터 바른정당이 한국당을 아무리 공격하고 저주해도 아프지 않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김세연 의원은 이날 바른정당을 탈당해 한국당으로 복귀할 것을 선언했다. 남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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