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강경화 ‘위안부 합의’ 발표, 韓日관계 정상화 위한 불가피한 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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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9일 16시 36분


사진=양향자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양향자 소셜미디어 캡처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은 9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일본 정부에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한·일 관계 정상화를 염두에 둔 불가피한 조처로 보인다”고 밝혔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15년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한 후속조치를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2015년 위안부 합의는 매우 불합리하고 잘못된 합의지만, 또 한편으로 국가 간 합의임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은 것은 한·일 관계 정상화를 염두에 둔 불가피한 조처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강경화 장관은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위안부 합의 처리 방향 정부 입장 발표’에서 “2015년 합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진정한 문제 해결이 될 수 없다”면서도 “우리 정부는 동 합의와 관련해 일본 정부에 대해 재협상은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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