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9일 남북회담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악수하는 사진을 공식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서 “한반도의 대화 노력을 지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을 ‘오늘의 한 마디’로 꼽았다.
청와대는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의 한 장, 오늘의 한 마디”라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이 담긴 ‘바티칸 뉴스’ 원문을 공유했다.
‘바티칸 뉴스’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년 외교정책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모든 대화를 지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분쟁을 극복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시켜 한국인들과 전 세계의 평화로운 미래를 보장하는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교황은 “핵무기는 사라져야 한다”며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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